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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 2019-6-23

작성자 양산꽃차(ip:)

작성일 2020-11-02

조회 97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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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용

일상
      
            한뫼 전학연

어제 일어나
오늘 새벽에 잠 자러 왔다
스무시간 너머 참 많이도 움직거리고
아이고 허리야 하며
겨우 등 붙인다

쉬이 잠들지 못하고
지난해 여름
강원도 홍천에서 이삿짐 챙기며
버려둔 걸 주워온 발 안마기에
내 발이며 종아리를 위로한다

잠깐이라도
눈 붙혀줘야 하는데
생각뿐
오늘 하루 나의 일과가
몸을 일으키게 하려나보다

문살 칸칸이
밝은 빛이 스며들고
벌써 문밖에선 새소리 지저귄다
이러면 안되는데
난 아직 잠도 못잤는데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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