#여름 이야기
무덥다고 느끼기 최고를 달리는 요즘
오늘은 비가 조금씩 내려 살 만 합니다
화단의 식물들이 몸을 비틀어 될만큼
열기로 쥐어 짜더니 오늘 만큼은 편안해 보여
좋습니다
아침6시 문자가 도착
선생님 집 마당인데요 ~
너무 뜨겁고
집에 약간의 공사도 하고
꽃 따시는 아주머니들의 땀방울이
미안 하기도 하여
8월 들어 꽃 채취를 잠시 쉬었더니
꽃밭의 꽃들이
넘 풍성 합니다
어제 밭고랑 사이
풀을 제거 하다가 허리 편다고 서서
둘러본 농장의 꽃들
여름날
이글거리는 태양만큼
눈부십니다
풀은
여름날 용광로 같은 뜨거움도
무섭지 않나 봐요
이 곳 저 곳
호미가 지나가고 나면
눈이 시원해 집니다
까마중
보너스 받았습니다 ㅎ
오늘은
이른 아침부터 꽃밭에 사람들로
북적북적
장마와 더위에
겨우 살아남은 금어초꽃은
덤
이 만큼 따고
원두막에 앉아 땀을 식히며
연꽃 향기 좋은 날